[특징주] 강원랜드, 사행산업 규제 소식 '급락'

입력 2008-08-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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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정부의 사행산업 규제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강원랜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10.34%(2450원) 하락한 2만125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공청회를 개최해 카지노와 경마, 경륜, 경정, 복권 등 사행산업에 대한 매출 총량제와 실명 카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이날 "전일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며 "이러한 정부 정책의 움직임은 일단 강원랜드의 주가 모멘텀을 크게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이번 사감위의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이 실행이 될 경우 강원랜드의 향후 카지노 매출 성장성은 기대하기 어려워진다"며 "비카지노 매출에 의한 성장만을 기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이 90%를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단기적인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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