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당분간 순환매 장세 연출할 것"- 신영證

신영증권은 20일 국내증시가 당분간 하락모멘텀도 상승모멘텀도 모두 크지 않은 순환매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황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신용위기 재부각과 경기우려 등으로 증권주와 수출관련주, 중국관련주 위주로 낙폭이 컸던 전날의 증시는 전형적인 조정장의 형태"라며 "전날과 같은 코스피지수의 하락은 최소한 기조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국내증시가 전날의 내림세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돼 상승 모멘텀이 더욱 커진 박스권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달러강세와 국제유가 하락, 환율상승의 대외적인 재료를 고려한다면 IT나 자동차 등의 수출관련주를 편입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는 추세상 상승장이라기 보다는 순환매 장세가 유력하다"며 "수출관련주가 본격적인 상승을 이끌기보다는 그간 낙폭이 컸던 중국관련주와 함께 지수 반등에 나설 공산이 더 높고 특히 상해A지수가 2500선을 하회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중국관련주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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