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내수와 수출사업 영위로 영업 리스크 분산 - 동양證

입력 2008-08-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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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20일 신원에 대해 적자 브랜드 매각 및 유통사업 철수 등 성공적으로 구조조정이 완료됐고 수출사업부문도 저마진 구조를 극복하는 등 과거 주가 할인 요소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성장한 9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역신장을 지속했던 여성복부문의 매출액이 회복됨과 동시에 남성복부문 영업 호조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생산 비중의 확대로 원가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내수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39억원을 나타냈다.

수출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오더 물량의 증가 및 환율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0%, 129.2% 증가한 504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남성 캐릭터 캐주얼 SIEG가 2006년부터 가두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하여 브랜드 볼륨화에 성공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655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성 캐릭터 캐주얼 시장에서 리딩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율 상승 및 오더물량의 대폭적인 증가로 올해 수출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19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Knit-wear의 ODM 수주 확대 및 적극적인 영업정책으로 OEM위주의 저마진 구조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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