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모병제 도입에 대해 “확정은 아니지만 그 부분도 생각하면서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인식”이라고 밝혔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정 장관은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병제 전환이 가능하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2030년대 중반 인구 급감 현상이 심해진다”며 “국방부 차원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5년 이후 병력 유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2025년 이후 연간 입대자원은 대략 22만 명에서 25만 명으로 줄어든다”며 “간부 정원이나 여군 인력 활용, 대체ㆍ전환 복무 축소 등 여러 방안을 갖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