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컴, 2분기 연속 실적 쇼크...목표가↓-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0일 휘닉스컴에 대해 2분기 연속 어닝스 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0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휘닉스컴의 2분기 실적이 취급고 408억원(전년비 -35.2%), 영업손실 8억원(적자전환), 순손실 4억원(적자전환) 등으로 1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며 "이는 광고경기 부진과 특히, 대형광고주 이탈(삼성전자, SK에너지 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진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신 부문의 광고물량 증가와 상반기 신규 광고주 영입(연간 200억원 규모) 등에도 불구하고, 대형광고주 이탈로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대폭 감소하는 양상을 지속해 외형감소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중에도 신규 광고주 영입(약 250억원 규모)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중 일부 물량은 내년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간내 대형광고주 이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할 것"이라며 "북경올림픽 효과와 KT 결합상품 광고 등 기존 광고주들의 마케팅 강화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08년 연간 영업이익도 영업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져 하반기중 동사의 신규광고주 영입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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