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 리스크 감소 '매수'-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0일 경남기업에 대해 베트남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감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 아파트 1차 분양 분 209세대가 100% 계약 완료되면서 베트남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희석됐다"며 "이번 분양 결과가 고급 주택에 대한 베트남 내의 수요가 견고함을 입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경남기업이 중형 건설 회사로서 다양한 공사 종류가 국내·해외로 잘 분산돼 있어서 대형 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공공 부문의 비중이 50% 수준이어서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라는 면, 미분양 주택수가 800여 세대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주택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피해가 작다는 부분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 신용 수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상반기 기준으로 6000억원을 넘어선 차입금은 부담"이라며 "그러나 이는 지속적인 고 성장을 위해 용지를 구입하고 자원개발 및 에너지 사업에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는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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