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의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완료됐다.
STX는 18~19일 양일간 구주주 청약을 통해 전체 대상 539만주 중 84%인 451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청약 마감 결과 실권 비율은 16%이며, 이중 두산엔진이 9%인 49만주를 실권하였으며 전체 실권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두산엔진은 이번 유상증자 미참여로 지분율이 기존 10.15%에서 8.8%로 줄어들었다.
이번 유상증자 주금 납입은 25일이며 다음 달 4일 상장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STX는 상반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1조1000억원)과 영업이익(1200억)을 기록하는 등 견실한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상반기 304%에서 157%로 낮추는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