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뉴스 캡처)
현대자동차 싼타페TM이 정차할 때마다 큰 진동이 생긴다는 결함 주장이 나왔다.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TM' 모델에서 주행중 불편함과 피로감을 주는 정도의 진동이 발생한다는 차량 소유주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
지진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진동을 측정해보니, 소형트럭이 진도 2~3, 덤프트럭이 진도 4~5인데 비해, 싼타페TM의 진도는 5~7 정도인 것으로 계측됐다.
싼타페TM의 차주들은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내용의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엔진쪽의 진동을 완화시키는 부품인 마운트 부위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진동 문제가 차량 안전과 무관하며,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현행법상 자동차 진동에 관한 기준도 없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