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ㆍ기보 통합 내년 이후 추진

중소기업들의 금융보증과 기술보증을 맡고 있는 신보와 기보의 통합이 한국개발펀드(KDF) 설립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신보와 기보의 통합시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공백이 우려되고 중복 기능을 해소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내년 이후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한국개발펀드(KDF) 설립 후 상황을 봐가며 신보와 기보를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보와 기보를 통합하겠다는 기본 방향은 그대로”라며 “통합 시기는 중소기업 지원 체계의 개편과 맞물려 내년이나 2010년 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9월 중에 공청회를 열어 신보와 기보의 통합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과 관련 단체들은 기술 기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위축된다는 이유를 들어 신보와 기보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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