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9일 베이징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나라와 회사의 명예를 높인 이창환 선수에게 격려금 5000만원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창환 선수를 지도해 온 두산중공업 양궁팀 최근철 감독과 이문수 코치에게도 각각 1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 다음 달 1일 창원공장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이창환 선수와 부모, 양궁선수단을 초청한 가운데 박지원 사장이 직접 축하 환영식을 열고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창환 선수는 지난 11일 열린 베이징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10점을 맞추는 등 우리나라 남자 양궁 단체전 3연패를 이끌었다.
지난 2006년 두산중공업에 입사한 이창환 선수는 도하 아시안게임과 제44회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등 국내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두산중공업 양궁팀의 간판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