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노래방 폭행 여중생, "조건·性매매 연관성 조사해야"…李 의문 제기

입력 2019-09-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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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래방 폭행, 배경·정황 의문점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과 관련해 성매매 등 추가 혐의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대두됐다.

24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YTN 방송에 출연해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 교수는 "사건의 단초가 됐던 SNS 채팅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라며 "예컨대 조건만남 같은 곳에서 알게 된 아이들이 몰려다니다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을 두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노래방을 가는 게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어떤 경위가 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폭행 배후에 어떠한 사건들이 있었는지 파악하지 않고서는 본질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 노래방 폭행 사건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 7명이 초등학생 1명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다. 피해 학생은 코피를 흘리는 등 심한 부상을 입었고, 가해자들은 검찰 검거 후 소년분류심사원으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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