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김포 요양병원서 화재 발생…1명 사망·19명 부상, 나머지 긴급 대피

입력 2019-09-24 11:19수정 2019-09-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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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4일 오전 경기 김포시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1명이 숨지고 19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19명 중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애초 진화 초기 사망자가 2명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가 1명이라고 정정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김포 요양병원에는 130여명이 입원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환자는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다. 요양병원은 이 중 지상 3층과 4층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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