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드림카카오’로 가을 초콜릿시장 분위기 '업'

입력 2019-09-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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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꿈의 초콜릿으로 불리는 드림카카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다크초콜릿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는 제품은 단연 ‘드림카카오’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이 150억원에 달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드림카카오 초콜릿의 매력은 단연 폴리페놀이다. 이는 카카오에 함유된 폴레페놀 함량이 다른 식품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카카오 폴리페놀은 포도주, 녹차보다도 함량이 많고 생리적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노화방지, 충치억제, 동맥경화 예방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롯데제과 ‘드림카카오’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용기 정면에 56%, 72%, 82% 등 카카오 함량이 잘 표시돼 있다. 세가지 함량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가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가장 먼저 선보인 드림카카오 56% 제품에는 86g 한통에 90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적포도를 100g당 비교했을 때 폴리페놀이 3배 이상 함유한 것이다. 또한 드림카카오 72% 제품에는 86g 1통당 122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적포도를 100g당 비교했을 때 폴리페놀 함량이 4배 이상 함유된 것이다.

지난해 선보인 드림카카오 82% 제품에는 국내 초콜릿 중 카카오 함량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 함량이 86g 1통에 1420mg 함유되어 있다. 이 제품에는 스트레스 해소, 다이어트 등에 좋다고 알려진 가바가 80mg 함유되어 있다. 기능성을 더한 것이다. 가바는 감마 아미노부티르산(gamma-aminobutyric acid)의 약자로 해외에서는 건강보조식품 등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의 마케팅 일환으로 숫자 마케팅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힐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한때 ‘드림카카오’는 출시 직후인 2006년에는 연매출이 6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고함량 카카오의 쌉쌀한 맛이 소비자의 기호에 친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08년 이후에는 연매출이 15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올 가을 ‘드림카카오’가 제2의 전성기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출 목표를 10% 이상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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