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 인수불참은 긍정적 '매수'-우리證

입력 2008-08-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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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불참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밝혔는데 이는 동사의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 인수시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 해소와 사업영역과 관련된 M&A를 통해서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참여하지 않는 대신 신규사업 진출과 기존 핵심사업 집중을 통해 글로벌 건설중장비업체로 발돋움할 전망"이라며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건설중장비 시장에서 제품라인업(광산용제품에서 미니굴삭기까지)구축을 위한 핵심부품 소재 및 원천기술 확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대형 굴절식 덤프트럭(ATD; Articulated Dump Truck)업체인 노르웨이 목시(비상장사) 엔지니어링사를 5천500만 유로(853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동사는 건설중장비 제품 라인업(두산인프라코어의 중.대형, 밥캣의소형 그리고 목시의 광산용 중장비)강화를 통한 글로벌 건설중장비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목시의 덤프트럭 원천기술과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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