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참은 주가에 긍정적 - 우리證

입력 2008-08-19 07:4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우리투자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전날 공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인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에서 벗어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 포기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기존 사업영역과 관련된 핵심사업의 집중과 M&A(인수합병)를 통해 건설중장비업체로서의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건설중장비 시장에서 제품라인업(광산용제품에서 미니굴삭기까지)구축을 위한 핵심부품 소재 및 원천기술 확보에 중점을 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통해 향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일 대형 굴절식 덤프트럭 업체인 노르웨이 목시(비상장사) 엔지니어링사를 5500만 유로(853억원)에 인수했다는 소식 또한 핵심사업 집중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고 이번 결정으로 글로벌 건설중장비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