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창업 전년동기대비 2.5% 늘었다

수정 2019-09-23 15:20

입력 2019-09-23 14:20

임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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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 10개월 연속 증가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7월 새롭게 설립된 기업의 수가 11만4834개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늘어난 것이다.

도ㆍ소매, 음식점 등 서비스업 위주의 창업이 많아졌다. 도·소매업 2만9155개(25.4%), 부동산업 2만4476개(21.3%), 숙박·음식점업 1만6514개(14.4%) 순이었다. 전년대비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지난해 7월보다 각각 8.7%, 2.6%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5.5% 줄었다.

기술창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과학, 전문지식, 지식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한 창업은 2만229개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다. 특히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4%, 20.4% 늘었다.

조직 형태별로는 법인 창업이 1만265개로 11.6% 증가했고, 개인 창업이 10만4569개로 1.7% 증가했다. 여성 창업은 5만2637개로 2.4% 늘었고, 남성 창업이 6만2127개로 2.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