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예림 ‘재즈동요이야기 하늘나라동화’, 2019 제 6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우수상 수상

입력 2019-09-23 13:44수정 2019-09-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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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일반 지류책과는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 요소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기획력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종이책을 선호하는 독자들이 많아 대중성이 떨어지는 분야인 만큼 업계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올 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제 6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공모전’에서 아름다운 가사의 동요와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를 담아내 기술성 부문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수동예림의 ‘재즈동요이야기 하늘나라동화’가 주목 받고 있다.

▲수동예림 대표 이원석(우측)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여 편의 전자책 작품들이 응모된 가운데 전자책의 기획력과 기술력, 대중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총 2회의 평가를 걸쳐 수상작 7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재즈동요이야기 하늘나라동화’는 수록된 각 곡마다 삽화 및 가사들이 음성과 함께 움직이며 나타나 독자들이 시각적 요소와 창작적 요소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출판대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보문고 ebook 사업팀 지영균 차장은 “이 작품은 eBook이 물적, 정서적 감성을 느끼기 힘들다는 기존의 편견을 깬다”면서 “eBook이라는 매체와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일러스트, 음원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체험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되어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재즈동요이야기 하늘나라동화’는 기존 2014년 출시된 음반과 일러스틀 기반으로 epub3 eBook으로 재구성하여 출간된 작품이다. 2012년 태백의 한 폐광촌 마을의 아이들을 위해 동요 공연을 준비하던 가수 조군이 아이들에게 보다 풍부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

수동예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좀 더 다양한 형식의 멀티미디어북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전자출판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즈동요이야기 하늘나라동화’는 멀티미디어북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동요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해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자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홍보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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