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종합시장, 도시한옥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입력 2019-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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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동 일대 위치도(사진 = 서울시)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가 도시 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9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제기동 일대 10개 전통시장이 밀집하고 있는 면적 약 42만㎡의 서울 최대 규모 전통시장 밀집지다.

최근 소비패턴의 변화, 유통채널의 다변화, 상인과 고객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향후 경쟁력 약화 및 쇠퇴가 우려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통한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예방적 도시재생 및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가 2017년 서울형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상인간담회, 행정협의회,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활성화 계획을 정교화했다.

이에 12개 마중물 사업과 9개 협력사업이 도출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청량리 일대 개발사업 추진 등에 따른 새로운 소비자 유치전략, 도시 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 관한 구체화 방안 마련을 대안으로 수정가결 됐다.

서울시는 “향후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다양한 세대가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의 기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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