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건조기ㆍ의류관리기 늘자 관련 생활용품 판매도 쑥"

입력 2019-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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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X르샤트라1802 드라이시트 누끼컷.(사진제공=애경산업)

새로운 가전제품의 등장이 생활용품의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드럼세탁기 출시 후 액체형 세제 매출이 가루세제를 넘어섰듯 최근 건조기, 에어드레서·스타일러로 통칭되는 의류관리기 등 뉴라이프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며 이에 따른 새로운 생활용품이 등장했다.

23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건조기가 지난해 150만 대 팔리며 건조기 가전 보급량이 늘자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판매 역시 증가했다. 애경산업의 ‘애경산업X르샤트라1802 드라이시트’는 올해 3월 출시 이후 내부 매출액 기준 3월~5월 대비 6월~8월의 매출액이 116.5%의 성장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AURA 드라이시트’, ‘인퓨전 드라이시트’ 등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가전제품 중 하나는 ‘의류관리기’다. 에어드레서·스타일러로 불리는 의류관리기는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가전제품이지만, 혼수 최고 인기 상품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이 제조한 ‘삼성 에어드레서 아로마시트’를 비롯해 ‘LG 트롬 스타일러 향기시트’ 등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전자레인지 등 기존 필수 가전제품이 과거보다 각광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로 ‘만들어진 조리’를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해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등이 인기를 끌면서 전자레인지의 가정 내 사용이 전보다 더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내부 세척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전자레인지 전용 클리너인 애경산업의 ‘1분 스팀 클리너’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5% 성장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사회적, 환경적 변화로 인해 가전제품뿐 아니라 생활용품에도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애경산업은 소비자의 숨은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도와주는 제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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