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제주 곳곳에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경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현재 제주도 1327가구가 정전됐다.
이 중 아직까지 전력 복구가 되지 않은 곳은 제주시 한경면과 서귀포시 색달동·호근동·대정읍 등 947가구다.
한전은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대부분 강풍으로 인해 전선이 끊어져 정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 측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비바람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