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사감독, 시공업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건설공사 기술기준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사·개선고자 마련됐다.
LH는 지난 4월부터 석 달간 공사 규모와 사업 형태별로 현장(전국 8개 지역본부, 15개 현장)을 선정해 개별 방문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LH는 간담회를 통해 원가·설계·시공 기준 등 현장에서 제시한 의견 중 총 23건의 개선 과제를 선정했다. 해당 과제들은 현장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단계적(단기, 중기)으로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요 선정 과제로는 △건설근로자용 주차장 설치 기준 개선 △단지 내 공사용 차량 통행에 따른 포장설계 개선 △공사손해보험비용 반영 대상 완화 △가설시설물 운영기준 마련△구조물 터파기 여유폭 개선 등이 있다.
LH는 작년에도 현장 간담회를 통해 13건의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11건을 개선 완료(2건 진행 중)했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양방향 소통 현장간담회 정례화 등 지속적인 현장 의견 청취 및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기술기준 개선 및 건설업계와의 상생 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