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엿새째 상승하며 1040원선에 더욱 바짝 다가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오른 103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하락한 1038.0원 출발해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로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한산한 장세를 지속했다.
오후 들어서도 당국의 눈치보기가 여전한 가운데 1038원대에서 공방을 주고받던 환율은 장 막판 당국의 개입이 없자 1039.9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1040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의 상승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1040원선을 두고 당국의 개입여부에 따라 환율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