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리 기자 we1228@)
법무부 장관 임명 후 첫 공식행사에 참석한 조국 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 행사에 참석한 조국 법무부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행사에 집중합시다”라는 말만 했다.
행사가 진행된 이날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은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에 대해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를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또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