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데이타, 경영권 분쟁 심화...가처분신청 제출

입력 2008-08-14 09:43수정 2008-08-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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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데이타의 2대주주인 정성일씨가 임시주총허가신청서와 신주발행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탑성형외과의 정성일 원장은 지난 11일 임시주총허가신청서와 13일 신주발행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서를 서울 서부 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정 원장측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능한 현경영진 보다 능력과 경험있는 이사진을 선임함으로써 신규사업투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임시주총 안건으로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정관을 개정 ▲현 경영진을 해임 ▲경험과 전문성 및 책임감을 갖춘 새로운 경영진을 추가로 선임하는것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8월6일 발표된 19억9000만원 규모의의 소액공모증자(제3자배정)건에 대해서도 신주발행효력정지 등 가처분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주주들의 끊임없는 회사의 발전을 위한 제안들을 무시하고 예정된 임총을 대비해 그저 회사의 경영권만을 집착해 벌인 것으로 신주발행 자체를 무효화시키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임총에 대비 임시주총일이 잡히는데로 유진데이타의 주주들과 공동으로 최대주주측(현 25%)과의 표대결에서도 이길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이라며 "그 방안으로 현재 소액주주들과 의결권 공동행사를 확대하고 추가매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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