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병원 찾는 원인 명절 스트레스 비중↑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추석 연휴 기간 병원을 찾는 응급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명절 스트레스가 만들어 낸 또다른 풍경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가 2014~2016년 국가응급의료환자진료망(NEDIS)과 서울시응급환자통계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배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시에는 일 평균 2만3407명이 응급실을 방문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에는 4만5990명으로 방문 인원이 늘어난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명절증후군'이 꼽힌다. 특히나 명절 기간동안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기 장애 증상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 병원 응급실은 북새통을 이룬다. 음식물 소화를 담당하는 위는 자율 신경의 영향을 받는데 자율신경이 스트레스로 인한 자극으로 위의 소화운동을 방해하게 되면서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한편 이같은 현상 속에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포털 운영을 통해 추석 연휴에 방문이 가능한 병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해당 포털에서는 추석 연휴 운영되는 의료기관의 운영시간과 연락처를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