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243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192억6000만달러에 비해 50억9000만달러(26.4%)나 증가했다.
이에 대한 한은은 수출대금 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일부 은행의 예금특판 등으로 외화예금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통화별로 보면, 미 달러화예금이 197억9000만달러로 전월 말대비 41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엔화예금(21억2000만달러)과 유로화예금(20억2000만달러)도 각각 3억7000만달러, 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212억2000만달러로 전체의 87.1%를 차지했고,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개인예금이 31억3000만달러(12.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