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KB증권 등급 'AA+'로 상향

입력 2019-09-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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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신용등급 변동 내역.(출처=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KB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10일 "등급 상향조정은 KB금융그룹 편입 및 KB투자증권 합병 이후의 사업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 및 이익창출력의 안정성 제고 등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사업 및 재무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되는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그룹 편입 및 합병 이후 자산관리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회사채 인수 및 주선 부문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익구성이 다변화했다.

나신평은 그동안 등급 상향조정 검토요인으로 △사업기반 다변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시장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 △시장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익창출력의 안정성이 제고되는 경우를 제시해왔다.

KB증권은 그룹 편입과 합병으로 첫 번째 요인을 충족했으나 지난해 4분기 일시적 실적 저하가 발생하면서 이익창출력의 안정화 여부를 추가적으로 점검했다.

나신평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저하의 주요 원인이던 파생결합증권 헤지운용 부문의 리스크관리 개선 노력이 이뤄진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한 점을 감안할 때 두 번째 검토요인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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