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전기전자 · 철강금속 · 기계 중심 매도

입력 2008-08-13 17:21

조슬기 기자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13일 오후 4시 1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전기전자·철강금속·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934억원 어치 매수했고 9156억원 어치 매도해 2221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37억원 어치 매수했고 164억원 어치 매도해 73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85억원, 하이닉스 36억원, 대우증권 28억원, 효성 27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두산인프라코어 153억원, 현대제철 131억원, 신한지주 130억원, 현대중공업 128억원, LG화학 109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소디프신소재 13억원, 포휴먼 12억원, 테스 12억원, 태광 10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NHN 15D억원, 하나로텔레콤 9억원, 인탑스 4억원, 다음 3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기관은 이날 현대차, 하이닉스와 같은 수출주와 신세계와 CJ 내수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으며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포스코, 삼성전자 등의 기계, 전기전자 및 철강주를 중심으로 매도했다"며 "전기전자 업종은 최근 가격 오름세에 따른 부담감에 매도했고 철강, 기계업종은 중국관련 불안요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매도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