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8월 수주량 세계 1위... 넉 달 째 정상 지켜

입력 2019-09-10 09:28수정 2019-09-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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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누계 35%로 중국(38%) 바짝 추격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국내 조선사가 8월 전 세계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1~8월 누적 수주량도 35%로 중국(38%)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00만CGT(33척) 중 한국이 74%(74만CGT, 21척)를 수주하며 중국(26만CGT, 11척)을 제치고 5월 이후 넉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누적 수주량에서 한국은 4월 한때 1위 중국과 17%P 차이까지 벌어졌으나 8월까지 집계 결과 중국 502만CGT(38%), 한국 464만CGT(35%)로 3%P까지 격차를 좁혔다. 남은 수주잔량도 지난해 대비 한국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계 수주 실적은 1330만CGT로 중국 502만CGT(210척) 38%, 한국 464만CGT(120척) 35%, 일본 160만CGT(87척) 12%, 이탈리아 114만CGT(15척) 9% 순이다. 이는 지난해 2321만CGT와 비교해 43% 감소한 규모다.

8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7월 말 대비 74만CGT 감소한 7670만CGT였다.

일본은 51만CGT, 중국은 41만CGT가 감소한 반면 한국만 유일하게 28만CGT 증가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봐도 중국과 일본은 각각 11%, 25% 크게 감소했으며 한국만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746만CGT(36%)에 이어 한국 2044만CGT(27%), 일본 1335만CGT(1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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