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양도소득세 절감 목적으로 매각을 의뢰받은 109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아파트가 감정가 9억원에서 25%싼 6억7500만원,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감정가 22억원에서 15%싼 18억7천만원 등 91건의 물건이 시세보다 5~25% 저렴하게 나왔다.
최저입찰가 기준으로 1억원 이하 1건, 1억원~5억원 46건, 5억원~10억원 43건, 10억원 이상 19건으로 총 109건의 물건이 입찰에 부쳐진다.
이들 물건은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캠코에 의뢰한 물건으로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주상복합,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등 용도가 다양하다.
캠코 관계자는 “양도세 절감 공매물건의 경우 입찰전 물건의 확인이 가능하고, 이사날짜도 미리 상의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집주인 살던 주택이 대부분이어서 권리관계가 깨끗해 공매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도전해 볼 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