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현진소재에 대해 키코(KIKO)불안을 잠재울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현진소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93%, 162% 이상 증가한 실적"이라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약 47%이상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06~2007년 대규모 투자와 신규설비에서의 생산성 저하문제로 인한 낮은 이익률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메인샤프트, 크랭크샤프트 등 고마진 제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현진소재의 영업이익률은 한단계 레벨업 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현진소재의 키코관련 파생상품 손실은 거래손실 약 22억원, 평가손실 약 33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1분기약 78억원의 키코 관련 손실액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며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의 환율정책이 저환율 기조로 바뀌었으므로 키코 관련 손실이 하반기 큰 폭 증가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