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이회영, 600억 재산 나라위해 바쳤다… 노비들에게도 높임말

입력 2019-09-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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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도전골든벨')

우당 이회영을 묻는 문제가 퀴즈 프로그램에서 등장했다.

우당 이회영 관련 문제는 8일 방송된 ‘도전 골든벨’에서 방송됐다.

우당 이회영은 전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의 기틀을 마련한 독립운동가로 알려졌다.

우당 이회영은 조선 최고 명문가의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노비들에게까지 높임말을 쓰는 예의 바른 아이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는 일본의 국권 침탈에 맞서기 위해 전 재산을 팔고 6형제들과 만주로 이동, 독립군 양성을 위한 신흥강습소를 세웠다. 3.1 운동 이후 많은 청년들이 찾아오자 신흥무관학교를 새로 열기도 했다.

이회영과 그 형제들이 독립 운동자금으로 내놓은 재산은 쌀 6000석. 오늘날 약 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회영은 1932년 일본군에게 잡혀 모진 고문을 당하다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가족들은 가난과 굶주림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이어갔고 6형제 중 이시영만 살아남아 독립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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