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풀 브라우징 서비스 내비게이션으로 확대

입력 2008-08-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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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민감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최근 풀 브라우징(Full-Browsing)이 대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내비게이션 시장에도 풀 브라우징 서비스가 도입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KT와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아이니츠와의 제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와이브로 내비게이션 출시에 동참, 휴대폰에 이어 내비게이션을 통해서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사용자들은 아이니츠의 내비게이션(모델명: Kiwi PW300)을 통해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즉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인터넷 화면 그대로 검색, 이메일, 카페 서비스 등 다음이 제공하는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풀 브라우징(Full-Browsing)이란, 휴대폰 무선인터넷 등 모바일에서도 일반 인터넷 사이트와 동일한 형태로 페이지, 문서와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아이니츠의 ‘Kiwi’는 7인치 와이드 화면과 800*480의 고해상도 LCD 화면을 통해 영화, DMB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길 안내, 동영상 DMB 등을 PIP (동시화면)기능으로 시청 가능한 내비게이션이다.

다음 김지현 모바일팀장은 “최근 무선인터넷이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됨에 따라 사용자 편의성 증대 및 무선인터넷의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다음은 웹에서 축적해 온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십분 살려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모바일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향후 KT가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해 온 와이브로 서비스를 10월부터 경기도 19개시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어서, 내비게이션을 통한 사용자들의 인터넷 접속 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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