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원유선물 투자 '파생결합증권'판매

유가 변동이 심한 요즘 기름값이 올라도 수익, 내려도 수익이 나는 파생결합증권(DLS)이 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0일 까지 만기 1년 6개월의 원자재 파생결합증권(DLS)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WTI원유 최근 월선물에 대한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유가가 상승할 뿐 아니라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이다.

만기수익은 오는 20일에 설정된 기초가격 대비 1년 6개월 뒤 만기평가시 원유가격 변동분에 따라 결정된다.

즉 유가가 기초대비 +/-30% 이하로 변동한 경우에는 그 변동분의 절대값에 참여율 80%를 곱해 수익률이 정해지고, +/-30%를 초과해 변동한 경우에는 6.5%의 리베이트가 지급된다.

미래에셋증권 장외파생운용본부장 이만열 상무는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수요와 장기적인 달러강세에 대한 의구심 및 허리케인 시즌 등의 불안 요인으로 최근의 유가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유가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라며 "이런 때일수록 유가의 한쪽 방향성에 투자하기보다는 상승 또는 하락시 모두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가 투자자에게 유리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에셋 제81회 파생결합증권'은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청약시 청약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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