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 위치와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은 북위 35.5도, 동경 125.0도에 위치, 중형 태풍으로 군산 서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km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다.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은 서거차도 29.1m/s(104.8km/h), 옥도 26.3(94.7), 무등산 23.5(85.7), 원효봉 23.3(83.9), 무안(공) 21.0(75.6) 등이다.
전국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태풍 링링은 이날 낮 12시 서울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오후 6시 평양 동북동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약화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져 중심위치는 재분석을 통해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며 "태풍 '링링' 영향으로 내일(8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비 피해 우려됨에 따라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