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억달러규모 사우디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입력 2008-08-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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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컨소시엄이 사우디에서 5억달러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5억 달러 규모의 가스 처리 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우디 쥬베일 북서쪽 50km 지점의 쿠르사니야에 위치하고 있으며 6만6400베럴의 콘덴세이트 처리 설비를 신설하고, 기존 공장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이달 말에 공사를 시작해 2011년 4월 완공되며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게 된다.

GS건설 허선행 전무는 "이번 수주로 GS건설이 가스 플랜트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플랜트 분야에서 해외 비중을 90%이상 확대하는 등 이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플랜트 부문에서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해 중동을 넘어 중남미지역, 동남아 및 CIS지역까지 플랜트 수주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GS건설은 해외플랜트 시장에서의 수주 호조로 현재까지 해외수주 금액이 약 5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인 38억7000만달러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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