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코프가 최근 계열사로 편입한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이하 클라스타)와 하반기 합병을 목표로 회사 정상화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뉴월코프는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춘균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 대표 및 클라스타 소속 임원과 감사를 신규 이사 및 감사로 선임했다.
또한 탄소나노튜브 관련 사업목표 추가를 승인하고 액면가 2500원인 주식을 500원으로 나누는 액면분할 역시 승인했으며 상호를 뉴월코프에서 클라스타로 변경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하반기를 목표로 합병을 진행할 것"이라며 "크게 걸릴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합병과 관련해 넘어야 할 사안들이 있고, 클라스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스타의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출자를 했는데, 실제 실적하고 맞물리는 결과물이 나와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회사측도 클라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며 "클라스타와의 협력 및 합병은 1년여의 고심 끝에 결정된 사항으로 이번 임시주총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 정상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