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내년 신입사원 채용부터 AI 면접 도입

입력 2019-09-06 09:35수정 2019-09-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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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신입사원 채용부터 AI(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AI 면접 전형은 면접평가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지원자들의 인터뷰 답변 내용뿐만 아니라 시선 처리, 감정, 음성, 언어, 혈색 등을 분석한다.

AI 면접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수립하는 ‘상황제시형 인터뷰’, 다양한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 및 인지능력을 파악하는 ‘역량분석게임’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자가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일관적이고 창의적인 답변을 도출하는지를 평가한다.

또한,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자가 특정 장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노트북, 캠, 마이크만으로 면접을 볼 수 있다.

AI 면접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 신체검사로 이어지는 채용절차 중에서 두 번째 전형인 필기전형에 적용된다. AI 면접을 통해 파악된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 인성, 성향 등은 1·2차 면접에서 면접관들의 면접 가이드 및 질문에 대한 사전참고자료로 활용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인재 채용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번에 AI 면접을 도입함으로써 더욱 정교하고 공정하게 당사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가려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2일부터 ‘2020년도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엔지니어링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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