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수원공장 화재 영향 미미 '매수' - 동양證

입력 2008-08-13 07:34수정 2008-08-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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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13일 SKC에 대해 지난 12일 수원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생산라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PET Film생산공정은 배치식으로 원료배합 공정에 문제가 발생되면, 다른 라인의 배합체(PET Chip)를 동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어 금번 화재가 PET 생산라인 가동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PET설비 가동률은 2007년 ~ 2008년 1분기 80 ~ 8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원공장 PET Film 라인은 총 13개로, 이중 2개 라인 정도는 설비 가동이 중단되더라도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화재에 따른 자산가치 감소는 거의 없다"며 "화재가 발생된 구형 원료배합설비 장부가액은 3.5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화재를 통해 화재보험에 부보되어 있다"고 덧붙였따.

황 애널리스트는 "미미한 화재영향 보다 1분기를 기점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이익회복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며 "2008년 영업이익 흐름은 1분기 28억원(전년 동기 60억원) → 2분기 164억원(158억원) → 3분기(E) 223억원(58억원) 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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