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9.8%‧한국당 28.5%…진보‧중도층 결집 흐름

입력 2019-09-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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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7.4%‧, 바른미래 5.1%, 우리공화 1.5%, 민주평화 1.1%

(자료=리얼미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대치 정국이 이어진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9월 1주차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포인트(P) 오른 39.8%를 기록,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0% 선에 다가섰다. 일간 집계에서는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있었던 2일 42.2%까지 오른 뒤 검찰의 조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이후 이틀간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6%P 하락한 28.5%로 2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간 집계에서는 민주당과 반대로 검찰의 조국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이튿날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중반으로 비슷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2.2%→65.3%)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0%→63.0%)에서 각각 3%P씩 상승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8%→38.1%)과 한국당(26.6%→25.9%)의 격차가 12.2%P로 소폭 벌어졌다.

이밖에 정의당은 1.2%P 오른 7.4%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바른미래당은 0.5%P 떨어진 5.1%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우리공화당은 0.2%P 떨어진 1.5%, 민주평화당은 0.3%P 떨어진 1.1%를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5.5%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15%대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응답률 5.8%)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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