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8% ‘지지층 재결집’…부정평가 48.3%

입력 2019-09-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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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2주 연속 하락…긍ㆍ부정평가 0.5%P차 ‘박빙’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 정국 초반의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정국’이 시작된 이후 취임 첫 50%를 돌파했던 부정평가는 다시 40%대로 떨어졌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9월 1주차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3%포인트(P) 오른 47.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3%로 같은 기간 1.9%P 하락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2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 학생과 자영업, 사무직, 주부,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서울에서 주로 상승했다. 40대와 경기·인천은 하락했다.

하루 단위 집계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달 30일 47.7%에서 출발한 뒤 2일 48.7%, 3일 48.8%, 4일 47.3% 등으로 완만한 등락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방송 인터뷰, 지지층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운동,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이어지면서 진보층과 중도층이 다시 결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검찰의 조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이 이뤄진 직후인 4일 일간 집계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7.8%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응답률 5.8%)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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