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상케이블카, 6일 개통…다도해·유달산 비경을 한눈에!

입력 2019-09-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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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6일 오후 개통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인 3.23km로 북항 스테이션을 출발해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옆을 통과,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정차한 후 바다를 건너 고하도 스테이션까지 왕복 운행한다.

해상구간 지주를 없애고자 155m의 육상 지주를 설치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지주간격 961m로 세계 최고 높이와 최대 지주 간격으로 시공됐다.

특히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면 아름다운 다도해 비경과 유달산 기암괴석, 근대문화 유산의 구도심, 영산강과 남악신도시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실제로 프랑스 포마사의 전문가들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뷰'란 찬사를 받았다.

한편,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개통하기까지 우리나라 케이블카 공사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기술자 크리스털 샤펠로 등 6명이 두 달 간 상주하며 직접 시공하고 안전성을 점검했다. 국내 최고 기술진도 최종 점검에 참여해 100% 안전성을 확보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10인승 55대(크리스탈 15대, 일반캐빈 40대)의 캐빈이 운행돼 시간당 12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요금은 왕복 기준 일반캐빈이 대인 2만2000원(소인 1만6000원), 크리스탈은 2만7000원(소인 2만1000원)이다.

편도는 일반캐빈이 1만8000원(소인 1만2000원), 크리스탈 2만1000원(소인 1만5000원)이다.

운영 시간은 하계(3~10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계(1~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3개 승강장에는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기념품점과 남도특산물판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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