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위원회 개최 예정
그동안 논의돼 왔던 전기요금 인상폭이 오는 14일 열리는 전기위원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열리는 전기위원회에서 전기요금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다만 인상률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한 관계자는 "현재 전기요금 인상폭을 두고 당정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14일 이전에 협의가 끝나면 전기위원회에서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기요금은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협의를 거친 뒤 전기위원회가 최종 심의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전기요금 인상은 효력을 발휘한다.
당초 전기요금은 산업용 9%, 가정용 2% 등 평균 5% 인상안이 논의돼 왔고 이후 당정협의에서도 별다른 이견은 나오지 않고 있어 원안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인상률 적용 시기는 물가상승 등을 감안, 추석 이후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기요금 인상이 확정되면 그동안 함께 인상이 논의돼 왓떤 가스요금 인상도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