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사흘만에 숨고르기, 약보합 마감...1577.12(3.97P↓)

입력 2008-08-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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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5%(3.97포인트) 떨어진 1577.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연이은 국제유가의 하락과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와 기관의 매수 전환으로 장중 1590.12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결국 약보합을 기록했다.

사흘만에 매수세에 나선 외국인은 이달 들어 가장 많은 163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60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48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62억원 매물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1219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4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5%)과 전기전자(1.47%), 운수장비(1.17%), 종이목재(1.06%), 운수창고(0.45%), 제조업(0.30%), 증권(0.13%)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2.49%), 보험(2.13%)을 비롯해 은행, 화학, 금융업, 섬유의복이 1% 이상 떨어졌고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통신업, 건설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의약품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이닉스(2.10%)를 제외한 삼성전자(1.71%), LG전자(3.81%), LG디스플레이(1.50%) 등 대형 IT주가 올랐고 현대중공업(2.05%), 현대차(0.55%), LG(1.17%)가 올랐다.

반면 POSCO(0.73%), 한국전력(2.53%), 국민은행(1.98%), 신한지주(1.69%), SK텔레콤(1.27%), 우리금융(1.54%), KT(0.70%) 등이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보험주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 그린손해보험, LIG손해보험, 코리안리,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이 2~4% 하락했고 경영권 분쟁으로 그간 상승세를 기록했던 한신기계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상한가 8개 포함 3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더한 483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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