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월 모의고사, "밤 9시 43분 종료"…'마라톤' 시험 리허설

입력 2019-09-04 09:54

이윤미 기자 yun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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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월 모의고사, '본경기' 전 '리허설'

(연합뉴스)

2019 9월 모의고사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시간은 밤 9시가 넘는다.

4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N수생'을 대상으로 2019 9월 모의고사가 진행된다. 이번 시험은 오는 11월 열리는 수학능력평가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행되는 만큼 응시자들로서는 사실상 '리허설'로 작용하게 됐다.

특히 2019 9월 모의고사는 수능과 완전이 똑같은 스케줄로 치러진다.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 8시 40분부터 국어 영역 시험이 시작된다. 일반 수험생들의 경우 제2외국어 영역까지 시험을 마치면 오후 5시 40분이 되지만, 장애 수험생들의 경우는 좀 다르다. 경증시각장애 및 운동장애 수험생은 시험 종료 시간이 오후 8시 20분이며, 중증시각장애 수험생의 경우 9시 43분에 종료된다.

장애 학생들의 경우 길게는 13시간 가량 시험을 치러야 하는 만큼 이번 2019 9월 모의고사는 집중력과 체력 관리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