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한국戰 참전국에 우리 도로기술 전수한다

입력 2008-08-12 13:5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우리 도로기술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5개국에 전수된다.

12일 한국도로공사는 한국전쟁 참전 16개국 중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디오피아, 태국, 콜럼비아 등 5개국이 고속도로 관련 기술 전수를 위해 연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해당국 도로관련 공무원 9명이 초청됐으며,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의 도로정책과 교통관리, 교량, 포장관리 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며,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와 인천대교 건설현장도 살펴 본다

또 이 기간 중 민속촌과 인사동, 청계천 등을 둘러보며 우리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각국의 참전 기념비를 참배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이번 도로기술 연수는 건국 6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이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발전했다는 의미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도로공사측은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는 창립 4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세계일류의 도로전문기업을 발돋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해외사업 확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도로공사는 그동안 축적한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2005년 해외사업에 착수,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7명의 인력을 파견해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