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속 오후들어 상승 반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오후들어 상승 반전했다.

12일 오후 1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5포인트(0.43%) 상승한 1587.9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4억원, 556억원씩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72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사흘만에 매수세로 전환했고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무려 4400 계약 이상 순매수 계약을 체결하며 전날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시에 매수하는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6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반면 비차익거래는 283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차익거래는 10 영업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4.38% 상승한 가운데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전기전자 업종이 2.46%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2.6%), 증권(1.62%) 등이 오름세고 전기가스(2.18%), 보험(1.46%), 철강금속(0.65%) 업종순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종목별 혼조 양상을 이어가고 있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4.66%, 2.39% 상승하며 전기전자업종지수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고 현대차(2.06%), 현대중공업(3.9%) 등이 상승세고 한국전력(1.79%), SK텔레콤(1.27%). POSCO(1.26%) 등 통신, 철강종목은 하락세다.

홍순표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500~1600선 구간의 박스권 장세에 갖혀 있는 동안 대외여건 호조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철저히 반등 구간에서 철저히 차익실현에 나서는 등 단기로 대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아직 지수의 추세적 전환 국면이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증시 참가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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