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린 도리안, 바하마 지나 미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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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에 이어 미국 남동부를 덮칠 것으로 우려된다.
3일(현지시각)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를 벗어나 미국 플로리다 주에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앞서 지난 1일~2일 간 바하마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바 있어 미국 정부에도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특히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은 2일 밤까지 시속 250킬로미터를 웃도는 그야말로 초강풍을 동반했다. 여기에 이동속도가 시속 2킬로미터 이하로 느려 바하마에 집중적인 피해를 낳았다. 이 과정에서 최소 5명의 사망자와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는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 해당 지역 해안지대 주민들에 대해서는 강제 대피령도 발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