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은 글로벌 업체들 대비 한국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상대적으로 과도하다며, 주가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3일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2020년 중국의 보조금 삭감에 따른 수요가 다시 부각되면서 주가가 과도한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화케미칼은 중국 수요 개선과 무관하게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ASP 상승과 미국 모듈 공장 증설 효과를 포함한 출하량 증가 덕분에 태양광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OCI도 하반기 중국 태양광 수요 집중에 따른 폴리실리콘 수급 개선과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수요 반등에 대한 확신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가능성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 집중 현상 지속 △중국 정책 변화(2020년 보조금 삭감)에 대한 확대해석 경계 △다운스트림(셀·모듈) 톱티어 중심의 증설로 과점화 진행 중 등으로 태양광 업체들의 향후 전망이 더 밝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당장의 실적보다 향후 시황에 대한 전망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히 현재 시황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는 중국인데 하반기 중에는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