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기자회견, ‘생활수준’ 운운… 불난 민심에 기름 부었다

입력 2019-09-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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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캡처 )

조국 기자회견이 법무부 장관이 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조국 기자회견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조국은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지 3시간 만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쏟아진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흙수저’란 키워드를 언급해 서민들의 감정을 자극한 모양새다.

조국은 ‘흙수저’ 상황에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자신이 10분의 1이라도 헤아릴 수 없겠지만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는 충분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흙수저’ ‘은수저’ ‘금수저’ 등의 키워드는 사회에서 각자 처한 생활수준을 언급하는 단어들이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조국이 스스로 언급했듯이 국민들의 일반적인 정서와 환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찌 국민들의 공감대를 살 수 있냐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분노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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